미래저축은행

미래저축은행이 지난주 원유 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나누고자 10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구성, 현지 복구 활동에 참여했다.

자원봉사단은 자체 준비한 우의,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하고 기름제거에 나섰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한 직원은 “사고가 발생한지 3개월이 지났고 그간 주민 및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있었음에도 불구 아직 많은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한 것 같다” 며 “깨끗하고 맑은 태안 본연의 모습을 하루 빨리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저축은행은 지난 2007년 2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한 ‘미래사랑나눔 국토대장정’을 통해 적립된 기금 1000만원을 태안군청에 성금으로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미래저축은행의 임직원들이 국토사랑과 불우이웃돕기를 목적으로 마라도부터 통일전망대까지 총 928km를 걸어서 종단하는 과정에서 1km당 1만원씩 적립된 기금에 동사 고객들의 성의가 더해져 모인 것이다.

미래저축은행 관계자는 “당초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려 했으나 가슴 아픈 태안 원유 유출 사고에 쓰이는 것이 국토사랑 등의 취지에 더욱 적합하다고 판단, 태안군에 전달하게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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