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현재 3000만장 돌파

IC칩을 내장, 터치만으로 결제는 물론 마일리지 적립, 교통카드기능이 가능한 스마트카드 발급이 3000만장을 넘어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카드 발급건수는 3100만장을 기록, 전체 신용, 체크카드 발급건수(1억2650만장)의 25%에 달했다.

이중 신용카드사를 통해 발급된 신용, 체크카드가 2340만장이며 나머지는 선불교통카드(T-머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수많은 온·오프라인 업종의 멤버십서비스를 스마트카드 한 장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카드 또한 발급건수 80만장을 넘어서면서 국내 결제카드시장은 마그네틱에서 IC칩 내장형 스마트카드로 서서히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카드 기반 멤버십서비스업체인 세중디엠에스는 멤버십 카드 ‘마이원’을 통해 발급된 마이원카드가 8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카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기존 마그네틱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경우 결제단말기에 카드를 긁은 후 영수증에 사인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데 반해 스마트카드는 전용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처리 돼 편리하고 교통카드기능은 물론 멤버십서비스 등 다양한 최신서비스가 함께 제공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부가 신용카드 불법복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3년부터 IC카드 보급정책을 집중 추진한 것도 스마트카드 보급을 확대시킨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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