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대비 46.7%하락

경상영업이익 지속 증가세

하나금융지주(대표 김종열)는 지난 25일 올 1분기 23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4402억원보다 46.7%인 2055억원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21.8%인 419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전년 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하락한 원인은 전년 1분기에 LG카드 주식 매각이익 2145억원 등 일회성 특별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안정적 순이자 마진 유지와 수익성 위주의 대출 자산 확대에 힘입어 그룹 핵심 영업이익인 이자이익 및 수수료 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71억원 증가한 8255억원을 시현해 경상영업에 따른 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자이익의 근간인 총대출은 대기업, 중소기업 대출 부문의 안정적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한 88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수수료이익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익증권 판매수수료는 전년 3월말 이후 5.8조원의 수익증권 판매잔고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다.

또 하나대투증권의 브로커리지 및 리서치 영업력 강화로 증권 수탁수수료도 전년 동기대비 22.7%증가한 247억원을 기록해 수수료이익 증가에 일조했다.

총자산은 전년동기대비 17.1% 증가한 154조원,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4천485억원, ROA와 ROE는 각각 0.70%, 10.16%를 기록했다. 또 NIM은 2.27%이다

그룹의 총연체율은 0.88%, 고정이하여신비율 0.9%,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인 커버리지 Ratio는 154.5% 이다.

신용카드 사업 관련 하나금융지주는 회원수가 전년 동기대비 28.8% 증가, 474만명에 달하며 매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22.5% 증가해 신용카드 이자이익과 지급수수료를 감안한 신용카드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7% 증가한 725억원을 시현했다.

<趙誠俊 기자>sungju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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