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0계명 안내에 나서

인터넷뱅킹 이용자가 급격하게 늘면서 관련 사고도 끊이질 않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같은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안내에 나서는 한편 관련 홍보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은행측이 최근 인터넷뱅킹 이용자에게 발송한 전자금융거래 10계명에 따르면 보안프로그램 필수 설치, 전자금융거래 정보 저장매체 다변화 등 꼼꼼하게 챙겨할 점이 상세하게 수록됐다.

다음은 우리은행이 밝힌 ‘전자금융거래 이용자 10계명’

1. 은행측에서 제공한 보안프로그램을 반드시 설치하라. 자동설치시 임의로 설치를 중단하거나 설치된 보안프로그램의 실행을 중지하면 안된다. 또 자동으로 보안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을 경우 설치 안내에 따라 수동으로 꼭 설치한 후 전자금융거래를 시작해야 한다.

2. 전자금융거래에 필요한 정보는 PC, 수첩, 지갑 등 타인에게 노출될 수 있는 매체에 저장 또는 기록하지 않고 금융회사 직원을 포함한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말아야 한다.

3. 금융계좌, 공인인증서 등의 각종 비밀번호는 서로 다르게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해야 한다. 생일, 전화번호 등과 같이 타인이 알기 쉬운 번호를 비밀번호로 사용하면 안된다. 특히 인터넷사이트 회원가입시 설정한 로그인 아이디·비밀번호와 공인인증서, 계좌·카드 비밀번호는 서로 다르게 설정하라.

4. 금융거래 사이트는 주소창에 직접 입력하거나 즐겨찾기를 사용하고 접속 후 잔액을 조회해 피싱 사이트에 속지 않도록 해야 한다.

5. 전자금융 거래 이용내역을 본인에게 즉시 알려주는 휴대폰 서비스 등을 적극 이용해야 한다.

6. 공인인증서는 USB 등 이동식 저장매체에 보관하라. 특히 전자메일 보관함 같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포털사이트, 웹하드 등에는 절대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7. PC방 등 공공장소에서 인터넷 금융거래를 자제해야 한다. 공용 PC는 트로이목마, 바이러스 등 악성 코드가 설치되기 쉽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손쉽게 노출될 수 있다.

8. 바이러스 백신,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을 항시 이용하고 최신 윈도 보안패치를 적용해야 한다.

9. 의심되는 메일이나 게시판의 글은 열어보지 말고 첨부파일은 열람 또는 설치 전에 백신 등으로 먼저 검사한 후 이용하라.

10. 대출을 이유로 선입금, 잔고를 요구하는 경우 또는 상식수준 이상의 파격적인 대출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 먼저 사기로 의심하고 거래하는 금융회사의 콜센터 등에 직접 연락해 확인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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