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자동이체시 은행수수료 면제

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이 20~30대 초반의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하나 마이폰(My Phone) 통장’ 및 ‘하나 마이폰(My Phone)체크카드’ 신상품을 6일 출시한다.

이번 상품은 급여이체 혹은 관리비 이체와 같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통장 및 체크카드의 사용에 따라 은행수수료 면제 및 무료통화권 제공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하나 마이폰 통장’에 가입 가능한 만35세 미만의 고객이 △핸드폰 요금 자동이체 △부모로부터 용돈 입금(타인으로부터 월 10만원 이상 입금) △하나 마이폰 체크카드를 월 10만원 이상 결제 △학자금 대출 등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인터넷 및 ATM과 같은 전자금융을 무료로 월 10회 사용할 수 있다.

또 단순 통장 가입자에게도 적립식 상품 가입시 0.2%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50%의 환율을 우대한다.

‘하나 마이폰 체크카드’ 가입자가 △10만원 이상 사용시는 10분 무료통화 △30만원 이상 사용시는 30분 무료 통화 △50만원 이상 사용시는 60분 무료통화서비스를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제공한다.

단 CGV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때 받아오던 2000원 할인 혜택은 월 1회로 제한된다.

휴대폰 무료 통화서비스는 전월 1일에서 말일까지의 카드사용 실적에 따라 익월 15일에 제공하며 하나 마이폰 체크카드의 결제계좌는 반드시 하나 마이폰 통장으로 지정돼야 한다.

하나은행 상품개발부 채준호 부장은 “휴대폰 관련 부가서비스에 민감한 엄지족을 대상으로 향후에도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趙誠俊 기자>sungju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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