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29일 150억 규모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150억원 한도로 후순위채권을 발행한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되며 청약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본·지점과 대우증권 전 지점에서 이뤄진다.

이번 후순위채는 만기 5년 4개월짜리이며 발행금리는 연 8.5%로 만기 때까지의 기간누적 총수익률을 따지면 45.33%(세전)로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3개월마다 이자를 후 지급하는 이표채방식이며 최저 청약금액은 1000만원으로 10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다.

지난해 발행했던 후순위채권의 경우 150억원 발행에 250여억원이 몰려 청약률 1.7:1의 높은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는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우량저축은행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도가 높아진데 따른 결과였다.

또 후순위채권이 고객들로부터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는 이유가 높은 수익률 때문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후순위채권이 장기간 보유에 따른 환금성이 떨어지는 등의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발행한 수조원대의 후순위채권이 불티나게 팔려나간 이유는 금리가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경우 국내 최상위 우량저축은행으로 서울에 영업점 총 10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7년 12월 기준 BIS비율 8.63%, 고정이하 여신비율 6.07%이다,

현대스위스Ⅱ저축은행의 경우도 BIS비율 14.93%, 고정이하 여신비율 4.70% 등 양호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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