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지원방안 마련·시행

AI(조루인플루엔자)피해농가가 전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보험업계가 보험료 유예 등 지원에 적극 나선다.

생명보험, 손해보험 공동의 지원방안을 보면 먼저 피해지역 양계농가가 보험금 지급대상으로 파악될 경우 신속히 지급키로 했다. 또한 재정상황이 열악한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대출 원리금 상환, 대출이자의 납입을 6개월 유예해주며 신규 대출신청이 있을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보험업계의 AI피해농가 지원대상은 국가명령에 의해 가금류를 살처분 한 농가와 그밖에 AI로 인한 피해를 입은 전국의 보험가입자다. 살처분 농가는 해당 시나 지자체가 피해농가에 발급하는 ‘살처분 확인서’ 그밖에 AI로 인한 피해를 입은 자는 해당관청이 발급하는 ‘피해사실 확인서’로 피해사실을 증명하면 된다.

지난 22일 보험업계(22개 생보사, 15개 손보사)는 이 같은 지원방안에 동의했으며 각 보험사별로 자발적인 모금활동과 닭, 오리 소비증대 등 피해농가 지원을 위한 부대활동도 적극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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