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전액 면제

국민은행이 지난 23일부터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화기기(ATM) 해외송금은 국민은행의 신용카드, 현금카드 또는 직불카드로 은행 창구를 거치지 않고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은행 휴무일에도 고객이 직접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용 대상 고객은 국민은행에서 한번이라도 해외송금을 했거나 해외송금에 필요한 정보를 영업점을 방문해 사전에 등록한 고객이다.

가능한 송금은 개인, 유학생·체재자 송금, 외국인 국내 급여 송금은 물론 해외이주비, 재외동포 국내재산반출 등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송금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아울러 국민은행 영업시간 중에 송금하면 30%의 환율우대 서비스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외국인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 인터넷,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와 더불어 자동화기기 송금 서비스는 영업시간 중에 은행을 방문할 시간이 없는 고객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라며 “특히 자동화기기 해외송금 서비스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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