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설문, 3000명 중 58% 대답

여성 운전자들이 주행 과정에서 주차를 가장 힘들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이 1997년부터 여성운전자들의 차량운행 안전도 증진을 위해 시행하는 여성운전자교실(여성운전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 수료생 3000명을 대상으로 ‘차량 운전 시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58%의 여성운전자가 ‘좁은 공간에서의 주차’를 꼽았다.

많은 여성운전자가 백화점, 마트, 공연장 등 차량이 많고 공간이 협소한 장소에서 주차하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어 ‘사고시 대처요령 미숙’(21%), ‘끼어들기’(15%), ‘야간 운전’(6%)의 순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은 이러한 여성운전자의 니즈를 감안해 여성운전자교실의 테마를 ‘주차’로 선정하고 오는 5일 4시간 동안 영등포구 당산동 소재 현대해상 강서사옥에서 여성운전자를 대상으로 무료 주차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교육은 ‘건강한 운전문화 만들기 운동본부’에 소속된 20년 이상 무사고 운전경력을 가진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진행된다. 또 전문 강사들의 개인지도로 교육생 전원이 직접 주차실습도 예정돼 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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