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가계대출이 주도

지난 4월 한달동안 국내 금리는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4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 저축성수신 평균금리(금융채 포함)는 연 5.45%로 전월(5.33%)에 비해 0.12%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5.28%→5.46%)가 일부 은행의 우대금리 적용 및 특판예금 취급 등에 따라 정기예금 금리를 중심으로 0.18%p 상승했으며 시장형 금융상품 발행금리(5.41%→5.45%)도 CD 및 RP를 중심으로 0.04%p 늘어났다.

2008년 4월중 대출 평균금리는 연 6.91%로서 전월(6.90%)에 비해 0.01%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기업대출금리(6.92%→ 6.91%, -0.01%p)는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하락했고 가계대출금리(6.89%→6.99%, +0.10%p)는 CD(91일) 유통수익률의 오름세(+0.13%p) 등을 반영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8년 4월중 비은행 금융기관의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동향을 보면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전월대비 0.01%p 하락, 대출금리는 0.03%p 상승했고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전월대비 0.09%p 하락, 대출금리는 0.1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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