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밴쿠버 등에서 8개 점포 운영

외환은행이 캐나다 영업 확대를 위해 네트워크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6일 외환은행은 캐나다 밴쿠버에 다운타운지점을 개설했다.

그동안 외환은행은 밴쿠버에 버나비지점과 코쿼틀람지점 및 다운타운 출장소를 운영해 오다 이를 지점으로 승격시켰다.

지점 승격으로 다운타운 지점은 현지 교민과 한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예금, 송금 등 리테일 서비스 제공 뿐만 아니라 대출과 수출입 업무도 취급할 수 있게 됐다.

밴쿠버 다운타운 지역은 1만5000여명의 유학생이 밀집한 지역으로 50여개의 유학원이 성업중인 상권으로 외환은행은 이들의 금융 수요를 감안해 신규 인력을 충원하고 점포도 확대 이전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지난 3월에도 캘거리에 지점을 신설하는 등 캐나다 영업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981년 국내 은행 최초로 캐나다에 진출한 외환은행은 현지진출 이후 내실있는 성장을 지속해 토론토 4개 점포(영업부, 블루어, 미시사가, 쏜힐)와 밴쿠버 3개 점포(버나비, 코퀴틀람, 다운타운) 및 캘거리지점까지 총 8개의 지점을 운영중이고 향후 지속적인 점포개설을 통해 영업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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