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와 기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대우증권(대표 김성태)의 신상품이 증권업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았다.

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 지난 1일 신상품 심의위원회(제31차)를 열고 대우증권의 ‘기부형 Premium Wrap’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부형 Premium Wrap’은 기부를 받고자 하는 주체의 기금 풀링(Pooling)과 기금운용 및 관리, 기금모집과 기부자의 금융상품 투자를 결합해 단일 상품으로 구현한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금모집 주체와 기부자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구조로, 기금모집 주체는 기금의 효율적 운용 및 기금관리 컨설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부형 Premium Wrap’의 서브상품인 기부형 적립식랩 등을 통해 안정적 기금 모집이 가능해 기금모집 마케팅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부자는 금융상품에 투자를 하면서 지정한 대상에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보험, 기부펀드와 달리 기부방식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고 투자원금 손실시 기부를 하지 않아도 돼 부담 없이 기부가 가능하다.

한편 타사의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이 상품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은 오는 7월 9일부터 4개월간 부여된다.

<車振炯 기자>ji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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