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장, 은행장 분리체제 도입

국민은행 이사회는 지난 4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서 만장일치로 추천한 황영기 후보를 9월말 설립예정인 KB금융지주회사(가칭)의 초대 회장 후보로 선출했다.

이사회는 새롭게 출범하게 될 지주회사 회장후보 선출을 위해 지난 5월 30일 사외이사 전원(9명)으로 구성된 회추위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간 바 있다.

회추위는 지주회사 회장을 추천하기 위해 리더십 추진력 및 인품, 글로벌 경영능력, 대규모 조직관리 역량, M&A역량, 금융 전문성(비은행부문 전문성 포함) 등 5개 부문의 자격기준을 선정했다.

복수의 헤드헌팅 전문회사와 내부 추천을 통해 총 22명의 후보군을 선정한 후 내부 심사를 거쳐 숏리스트 10명을 작성했다.

이를 다시 4명으로 압축해 평판조회를 실시하고 7월 3일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회장후보 자격기준 부합여부 검증을 위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황영기씨를 최종 후보로 선정하게 됐다.

황영기 후보는 오는 8월 25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KB금융지주회사(가칭)의 회장으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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