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금융 상담업무 등 수행

한국계 은행 최초로 외환은행이 칠레에 진출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산티아고에 주재원을 파견하는 등 중남미 국가 중 정치·경제적으로 가장 안정된 칠레에 진출하기 위해 다각도로 준비해 왔다

외환은행 산티아고 사무소는 칠레 경제 및 금융시장 조사, 현지진출 한국기업과 교민 그리고 한국과 교역중인 칠레 기업에 대한 금융상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칠레 투자가 활발해지고, 한국과 칠레 양국간 경제교류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은행들의 진출이 없어 한국기업과 교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며 “칠레 및 인근 남미 국가로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에게 각종 시장정보 제공 및 파나마지점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와 2003년 2월 FTA를 체결한 칠레는 2004년 4월 발효이후 2003년 16억달러에 불과하던 교역량이 2005년도에는 34억달러로 112% 증가, 2007년에는 73억달러로 2005년 대비 115% 이상 증가하는 등 양국간의 교역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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