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룻토 간사이’ 제휴

롯데카드가 국내 신용카드사 최초로 일본에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롯데카드는 지난주 일본 간사이 지방 교통카드 사업자 ‘스룻토 간사이’와 업무제휴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산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올 10월중 ‘롯데 PiTaPa 일본교통카드’를 출시하고 본격 서비스를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스룻토 간사이’는 일본 간사이 지방(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등)의 교통카드 사업자로 간사이 권역을 중심으로 철도, 버스 등 총 50여개 교통회사가 가맹사로 참여하고 있다.

스룻토 간사이가 발행하는 교통카드 ‘간사이 쓰루패스(선불형)’, ‘PiTaPa카드(후불형)’는 간사이 지방 대부분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 PiTaPa 일본교통카드’는 후불 교통카드로 일본 간사이권역 방문중 이용한 교통요금을 국내에서 후불로 결제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한국에서 ‘롯데 PiTaPa 일본교통카드’를 발급받은 후 일본 간사이 지방을 방문하면 현지에서 승차권을 따로 구입할 필요없이 편리하게 전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상품은 오사카市가 운영하는 버스, 전철간 환승시 건당 100엔의 환승할인 혜택, 스룻토 간사이 제휴가맹점 할인, JCB 일본 제휴가맹점 우대 혜택 등 다양한 제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임정빈 신기술팀장은 “일본 유일의 후불교통카드 사업자인 스룻토 간사이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신용카드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해외지역인 일본에서후불교통카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간사이 지방을 방문하는 우리나라 관광객 및 비즈니스맨들이 연간 100만명에 이르는 만큼 편리하고 실속 있는 혜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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