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장 황건호)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전남 나주에서 ‘2008 투자자교육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소비자 권익신장 요구 증대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해 국내 투자자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에는 증권업협회, 증권선물거래소 등 9개 회원기관, 자문위원단, 8개 지역협의회 의장·운영위원 등 전국에서 70여명의 투자자교육 전문가가 참여했다.

또한 개최지역을 대표해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도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황 회장은 “이번 워크샵은 투자자교육 관계자들이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투자자교육의 활성화와 선진화를 앞당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영 도지사 또한 “우리도 선진국처럼 국민들의 금융과 투자능력 향상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며 “투교협의 역할이 앞으로 점점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자교육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혔다.

특히 이번 워크샵에서는 투교협이 국내 최초로 실시한 ‘금융투자교육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경희대 김근수 교수가 주제발표하고 연구결과에 대한 공유 및 평가가 이뤄졌다.

이밖에도 투자자교육사업 추진경과에 대한 평가 및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금융·투자교육 선진화 및 지역투자자 교육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시간도 가졌다.

<尹惠鎭 기자> yhj@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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