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보험 인수 심사 업무 적용

한국IBM ‘WBSF’ 국내 첫도입

 

제일화재해상보험(대표 김우황)은 한국IBM(대표 이휘성)의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 솔루션 ‘웹스피어 비즈니스 서비스 패브릭(Websphere Business Service Fabric, 이하 WBSF)’을 도입,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기반 일반보험 인수심사 BPM 구축을 완료했다.

한국IBM과 제일화재는 WBSF와 BPM 구현을 위한 ‘웹스피어 프로세스 서버 및 XE(eXtended Edition)’, ‘SCS 스토리지 볼륨 컨트롤러(SVC)’, ‘p시리즈 서버’ 등을 기반으로 지난 5월 일반보험 인수심사 BPM 구축에 착수했다.

프로젝트 진행을 담당한 한국IBM은 약 3개월간 작업을 통해 기존 IT 자산을 최대한 재사용하면서 프로세스 자동화 및 통합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구현하는 SOA 기반 일반보험 인수심사 BPM 구축 프로젝트를 완성해냈다.

제일화재는 BPM 프로젝트를 통해 일반보험 인수심사 프로세스의 통합관리시스템을 완성했다.

기존에는 각각 별도의 시스템에서 진행되던 일반·장기·자동차보험의 인수업무를 통합했고 프로세스 변경 때마다 재 코딩이 요구되던 시스템 관리의 어려움도 해결했다.

특히 제일화재는 WBSF를 통해 모든 보험 종류와 단위 시스템을 단일 프로세스로 통합해 주는 SOA기반 BPM을 구축해 자산 재활용도를 높이고 유연한 확장성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또 그동안 티맥스의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제품을 사용해오던 제일화재가 중장기적인 SOA 도입 로드맵을 고려해 IBM의 솔루션을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제일화재 CIO 김형중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향후 보상처리, 고객 관리 등 핵심 업무에 단계적으로 적용, SOA 기반 BPM의 전사적인 확산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 금융영업본부 강석영 전무는 “제일화재 SOA BPM 프로젝트는 기존 SOA에서 진화한 비즈니스 서비스의 개념을 접목시킨 WBSF BPM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의미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金東起 기자>kdk@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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