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마련 위해 공격적 투자

정보수집은 신문 통해 입수

 

금융종사자의 하반기 투자전략은 어떨까?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29일 8월14일부터 20일까지 임직원 1400명을 대상으로 ‘신한인들의 재테크전략’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에 종사하고 있는 임직원들은 국내펀드와 주식이 하반기 이후 가장 유망한 재테크 수단이라고 꼽았다.

이는 △미국의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문제 △브라질, 중국 등 해외펀드에 대한 불안감 확산 △해외펀드 관리에 대한 어려움 △국내펀드나 주식이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률 달성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임직원들은 재테크 정보를 주로 신문이나 잡지(41%)에서 얻고 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인터넷(37%)을 통해 재테크 정보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인을 통해서도 상당수가 재테크 정보를 얻는다고 밝혔다. 

또한 ‘어떤 부분에 재테크 비중을 높이 두고 있는가’란 질문에 적립식펀드(52%)에 가장 많이 투자를 하고 다음으로 은행 예.적금(19%)등에 투자한다고 답했다.

적립식 펀드가 투자비중이 높은 이유로는 투자채널이 다양하고 소액으로도 손쉽게 투자가가능하며 직접투자의 리스크를 최소화해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간접투자상품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유자금이 있다면 어느 부분에 투자하겠느냐’란 질문에는 부동산(36%)이라고 답한 직원이가장 많았으며 펀드(33%), 주식직접투자(21%) 순이었다.

전통적으로 직장인은 부동산에 투자를 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목돈이 없기 때문에 펀드나 적금에 투자하고 목돈이 생기면 다음순서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을 가장 선호하는 이유로는 부동산을 통해 재테크를 하고 싶어한다는 것과 함께 노후생활을 위한 안정적인 투자대상이 부동산이라는 인식, 아울러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車振炯 기자>ji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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