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샷, 소리에 귀 기울여라

오른손은 천천히, 스탠스도 페이스도 열고 과감히 친다

오른손을 가볍게 쥘 때, 폴로스루가 쉬워진다

실수하는 골퍼들을 보면 볼을 퍼 올리려고 한다.

오른발에 체중을 남기고 헤드를 밑에서 위로 움직이려 하면 뒤땅이나 토핑을 낸다.

오른발을 약간 깊게 모래에 파묻고 왼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우선 오른손에 힘을 지나치게 넣으면 볼을 위에서 눌러 치기 쉽게 돼 임팩트에서 스윙이 끝나게 된다. 이러면 벙커 탈출은 어렵다.

폴로스루를 확실히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오른손의 그립을 가능한 가볍게 잡는다.

오른손은 부드럽게, 왼손으로 확실히 스윙을 하면 임팩트에서 폴로스루까지 제대로 스윙을 가져갈 수 있다.

벙커는 과감하게 휘두르는 게 관건이다.

헤드는 목표 방향으로 휘두르는 게 아니고 스탠스의 방향으로

벙커샷의 기본은 단순하다.

페이스를 열고 몸도 연다. 전부를 열고 볼 밑의 모래를 때리면 볼은 높게 솟구친다.

벙커를 두려워하는 골퍼는 우선 이점을 알아야 한다. 먼저 페이스를 과감히 열고 그립 한다. 페이스를 오픈함으로써 바운스(헤드 바닥의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스탠스도 목표 라인에 대해 10도 이상 열어야 한다. 오픈으로 자세를 취할수록 확실하게 휘두를 수 있다. 스윙할 때 헤드를 목표 방향으로 가져가지 않고 스탠스대로, 즉 목표라인과 엇갈리는 궤도로 쳐야 볼이 똑바로 날아간다.

 

벙커샷은 건조한 소리가 이상적…손은 낮은 상태를 유지한다

바운스로 모래를 튀기기 때문에 건조한 소리가 난다

여러분은 벙커샷을 할 때 어떤 소리가 나는지?

‘캉’ 또는 ‘퍽’ 하는 소리? 그것은 헤드의 날 부분이 모래에 파묻히면서 내는 소리로 결코 바람직한 게 아니다. 홈런이나 볼이 더 모래에 파묻히는 결과가 나올 뿐이다.

프로들의 벙커샷 소리는 ‘팡’하고 가볍고 건조하다. 날이 아니고 바운스가 먼저 모래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건조한 소리는 바운스가 모래를 튀기는 소리인 것이다. 이같은 상태로 헤드가 모래에 낙하하면 볼 밑의 모래를 폭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볼은 간단히 솟구친다.

벙커샷에서는 소리에 민감할 필요가 있다.


코킹을 이용해 헤드는 높게 손은 낮게 가져간다

‘팡’하는 소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손이 움직이는 양을 극도로 억제하고 헤드가 움직이는 양을 최대화 하는 것이 핵심이다.

즉 손목의 코킹을 사용하는 것이다. 백스윙에서는 손은 낮게, 벨트보다 위로는 가능한 올리지 않도록 한다. 그 만큼 코킹을 이용해 헤드를 높은 위치로 가져가는 것이다.

다운스윙에서도 손은 상하로 지나치게 움직이지 말고 헤드를 바로 밑으로 떨어트린다. 폴로스루에서는 왼 팔꿈치가 빠지지 않게 몸을 돌려 가슴 앞으로 헤드가 있도록 의식해 가져간다. 손을 낮게 가져가는 게 성공의 열쇠다.

<자료제공:골프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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