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대표 최경수)은 지난 3일 카자흐스탄의 대통령 직속 정부기관인 RFCA(The Regional Financial Centre of Almaty)와 알마티지역 금융센터 공동개발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알마티 금융지구 내 RFCA 복합빌딩 신축 등 알마티지역 금융센터 개발 및 기타 프로젝트 사업에 공동 참여하게 되며 현대증권은 합작사업과 관련된 금융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이 회사는 RFCA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카자흐스탄의 주요 부동산, SOC 인프라 구축, 자원개발 등 실물자산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및 PI 투자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되며 한국투자가를 대상으로 특화상품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국제영업본부장 주익수 상무는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 정부는 알마티를 중앙아시아의 금융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 향후 자본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부동산 및 자원개발 프로젝트 등 IB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자본시장 발전에 수반되는 신규 수익모델을 적극 개발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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