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 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

1000여건 중 장관상 등 10팀 영예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지난주 전국 중고생 봉사자들을 발굴해 격려, 시상하는 ‘자원봉사대회’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국중등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중앙일보사,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가족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4787명의 중고생이 개인 혹은 단체로 참가했으며 대일외고 봉사동아리인 ‘누리보듬팀’과 경남과학고등학교 이건희 군 외 7명으로 구성된 ‘둥글레둥글레팀’이 대상인 장관상의 영광을 안았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한 ‘누리보듬팀’은 ‘서울시민에게 문 잡아주기’ 캠페인과 세차활동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연탄 2200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창의적 노력을 인정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둥글레둥글레팀’은 육아원의 유아 및 초등생들에게 재미있는 과학실험을 가르쳐주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관상 수상자 2팀은 한국을 대표해 2009년 5월초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3박4일간의 ‘푸르덴셜 미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 대회를 통해 한국 중고생 자원봉사활동을 알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자원봉사 활동사례를 경험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글로벌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들은 또한 국내 중고생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다양한 국제 자원봉사 사례를 전파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관상 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상 2건, 금상 6건, 은상 30건, 동상 40건, 장려상 128건 등 총 208건의 수상자를 선정, 시상했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황우진 이사장은 “10회째 맞고 있는 본 대회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발굴과 시상은 물론 자원봉사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봉사활동 영역을 확대해 봉사정신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며 “대회 이후에도 매년 1월 수상자 만남의 날을 개최하고 수상자 OB클럽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이 넓은 비전과 역할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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