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서 46개서비스 제공

다양한 송금채널 출시 계획

 

비자카드는 송금서비스를 세계 13개국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비자는 수신자의 16자리 비자카드 번호만 알면 편리하고 안전하게 송금을 할 수 있는 카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3년 우크라이나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현재 총 46개 비자카드 송금 서비스가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프랑스, 조지아, 그리스, 러시아, 스웨덴, 스위스,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활성화되고 있다.

비자는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송금 뿐만 아니라 저렴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자국으로 급료 등을 보내고자 하는 이주 근로자들의 송금 및 개인간 결제가 보다 간편해졌다.

 예를 들어 카자흐스탄에서 일하고 있는 러시아 근로자 A씨가 고국에 있는 가족에게 7만텡게를 보내고자 한다면 비자 ATM기에서 ‘Visa Money Transfer를 선택한 후 수신자의 카드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송금된 금액은 수신자의 비자카드 계좌로 전송되고 수신자는 연결된 계좌로 입금된 7만텡게를 현금인출, 구매, 대금 납부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자 글로벌 상품 부문 엘리자베스 부즈(Elizabeth Buse) 부사장은 “비자는 전세계 16억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 인프라 구축작업을 비롯해 각 금융기관 지점, 인터넷, 휴대기기, ATM 네트워크 등 새로운 자금송금 채널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세계적인 결제 네트워크와 축적된 경험을 혁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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