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경제대 공동 MBA과정 개설

신한은행(은행장 신상훈)은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과 공동으로 지난 10일부터 경기도 기흥연수원에서 ‘신한 Executive MBA 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수과정은 글로벌 환경의 금융비즈니스를 혁신적으로 개발하고 은행의 경영철학을 실천할 핵심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헬싱키 경제대학의 수준 높은 금융실무 중심의 교육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문지식을 습득함으로써 글로벌 금융 비즈니스 환경을 이해하고 전문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신한 Executive MBA’에 선발된 차장급 직원 30여명은 기흥연수원에서 매주 금, 토요일(1박2일)에 약 1년간 수업을 받게 되며 정해진 기본과목 외에 금융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듈을 자체 개발해 진행한다.

또한 경영진과의 대화, 정부 금융정책 입안자를 초빙하는 등 실질적으로 현업에 도움이 되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헬싱키경제대 전문경영과정은 지난 1995년부터 유럽 명문 헬싱키경제대학(HSE)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이 공동으로 운영해 온 과정으로 그동안 글로벌 수준의 고급 경영인력을 양성해왔다.

현재 국내 헬싱키경제대 EMBA 출신 동문은 2000여명에 달하며 탄탄한 동문네트워크를 자랑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과정을 통해 은행에 반드시 필요한 경영성인재인 차세대 금융전문가 육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車振炯 기자>ji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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