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까지 절약돼 일석이조 효과

표준프로세스 방법론·툴셋 활용
 

▲ IBM 중국 글로벌 딜리버리 센터 담당 토마스 페퍼드(Thomas Peppard)부사장     © 대한금융신문

글로벌 기업답게 전세계 개발조직을 오프쇼어링 방식으로 적용하는 IBM은 아태지역의 거점을 중국에 두는 동시에 총 4개의 딜리버리 센터를 활용중이다.

토마스 페퍼드 중국 및 베트남 딜리버리 센터 부사장은 “표준화된 프로세스 및 툴셋을 활용하면 개발 오류를 줄이고 효율적인 IT개발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중국 GDC의 성과에 대해

“우선 GDC 미션은 다수의 기능조직으로 나뉜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Application Services)는 소프트웨어 개발, 소프트웨어 지원 및 소프트웨어 설치 등의 여러 가지 대고객 서비스를, IT 딜리버리(Information Technology Delivery)는 고객을 위해 IT 인프라 서비스, 아웃소싱, 서버 지원, 네트워크 지원, 데이터베이스 관리, 기술 지원 데스크 등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Managed Business Process Delivery)는 고객을 위한 백오피스 관리 부문을 지원하고 IBM.com 콘텐트 매니지먼트(IBM.com Content Management)는 IBM.com 관리를 담당하는 글로벌 통합 조직의 일부로 고객의 영업 및 지원 기능 액세스 및 IBM.com 웹사이트들을 위한 콘텐츠 관리 제공한다.

IBM.com 영업 지원(IBM.com sales support)은 IBM.com을 활용해 중국을 기반으로 한 고객들에게 영업 및 지원 제공하고 IBM 구매(IBM Procurement)는 IBM 구매조달 프로세스 지원, IBM 회계(IBM Accounting)로 IBM 내부를 위한 회계 지원한다.

이 각 조직은 임무에 따라 다른 업적 평가방법을 가지고 있다.

IBM 중국 GDC는 처음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1999년에 세워졌으며 여타 조직들은 2003년 IT 아웃소싱이 추가됨에 따라 생겨났다.

중국 GDC는 또한 상하이와 선전(2002)에서부터 시작해 다롄(2003), 청두(2007) 등의 도시들로 그 규모를 넓히게 되었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AS)의 경우 지난 9년간 수백여 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각 고객의 서비스 영역은 지원에서 통합, 애플리케이션 개발, 테스팅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요구에 따라 차별화돼 제공됐다.

수천명의 인원과 몇달간의 노력을 요구하는 거대하고 복잡한 프로젝트들이 있는가하면 서너 명의 인원으로 충분했던 작은 프로젝트들도 있었다”

-딜러버리 센터의 개발산출물은 글로벌이 공유하는지, 이 경우 각각의 고객 동의 과정을 거치는지 등 개발산출물 공유 프로세스를 설명해달라

“레퍼런스 공유에 있어서 고객들의 동의를 구하는지 레퍼런스의 어떤 부분에 있어 고객의 이름이 밝혀지는지를 묻는 질문이라면 그 대답은 “그렇다” 이다. 다만 자산 재사용 고객 동의를 얻는지 여부는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다”

-한국의 경우 온사이트(On-site 또는 onshore) 개발을 선호한다. 현업업무를 IT에 정확히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데 딜리버리 센터(즉 오프쇼어링)을 활용할때 이 온사이트 개발보다 나은 점은

“GD센터를 기반으로 한 접근이 고객에게 주는 장점은 우선 반복되는 프로세스로 인해 솔루션의 효율성과 효과가 증대하며 이렇게 만들어진 프로세스로 오류가 감소한다. 이어 오프쇼어 센터는 비용 효율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능력과 커리어 개발로 IBM 같은 서비스 제공업자도 인재를 모집하며 이러한 점은 고객에게 여러 방면으로 이익을 가져온다”

-IBM 중국 딜리버리 센터만의 독특한 프로젝트 트랙킹 및 리포팅 표준화는

“IBM은 IBM의 모든 GD센터에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 관리 방법과 툴셋을 사용한다. 이와 같은 표준 준수는 프로세스의 지속적인 향상이나 자산의 재활용, IBM의 글로벌 딜리버리 네트워크의 기술와 정보 공유 그리고 어떤 센터에서 일하느냐에 상관없이 종사자들이 동일한 레퍼런스 프레임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 등 많은 이익이 있다”

-개발 과정 모니터링이 가능한가

“고객이 IBM 프로젝트 관리 과정과 툴을 모두 활용하면 툴들은 프로젝트 진행 보고에 대한 중간 보고를 지원해준다”

- 한국에서 오프쇼어(offshore)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조언한다면

“센터로부터 서비스를 제공받을 때 센터 스스로의 프로세스, 도구, 경험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중국 딜리버리 센터 인력 구성의 특성

“중국 GDC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개발자, 테스터, 기술 리더, 프로젝트 매니저, DBA, SAP 컨설턴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IT 전문가들은 정보 관리, 교육, 설계 등 개방 시스템부터 레거시 환경 등에 걸친 폭넓은 종류의 플랫폼들을 담당한다. R&D 관련 ‘GDC에는 R&D 리소스가 없다’고 말할 수 있겠다. 베이징에는 R&D센터가 있는데 이는 IBM의 전세계 8대 리서치 센터 중 하나다.

그 외 추가적인 두 개의 R&D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는 베이징에 있는 기술 제품(하드웨어) 조직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 소프트웨어 개발 랩(China Software Development Labs)으로 상하이와 베이징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조직이다. 또한 IBM 차이나 절반 이상의 리소스는 IBM의 글로벌 미션, 즉 중국과 연계되지 않고 IBM 또는 IBM의 고객을 위해 일하고 있다”

<金東起 기자>kdk@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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