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우수고객과 매달 대면

세미나 통해 유용한 정보제공

 

교보생명이 우수고객 대상의 자산관리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별로 세미나를 개최함은 물론 최근 들어 임원진들이 직접 고객을 만나 상담하는 등 금융컨설턴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창재 회장은 지난 12~13일 양일간 서울 강남과 강서지역 우수고객 대상으로 한 ‘평생자산관리세미나’에 참석, 200여명의 고객을 만났다.

인사말 정도만 하고 자리를 뜰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신 회장은 세미나가 끝날 때까지 5시간 동안 고객들과 함께 머물렀다.

‘평생자산관리세미나’는 다양한 금융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평생 자산관리설계를 도와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각 지역본부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 은퇴설계, 투자·절세 등 평생자산관리를 위한 각종 금융정보는 물론 건강과 문화예술 정보까지 제공한다. 또한 최근 금융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투자 자세를 조언한다.

신 회장은 내달까지 전국 주요도시에서 계속될 ‘평생자산관리세미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경영기획실 이석기 상무도 며칠 전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고객을 만났다.

그는 고객으로부터 최근의 금융시장 변화와 변액보험의 장기적 안정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했다. 이 상무가 고객을 만난 것은 지난 8월부터 모든 임원들이 직접 고객을 만나는 ‘라포 프로그램’의 일환.

이 프로그램은 임원 등 윗사람부터 솔선수범해 고객만족을 실천하고 고객의 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시작했다.

신 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은 매달 한 번 이상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경영진과 만남을 가진 고객들은 한결같이 회사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졌고 폭넓은 시장정보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는 반응이다.

고객의 호응이 높자 재무설계사(FP)의 고객 추천이 크게 늘고 있다. 자신의 우수고객을 경영진이 직접 만나달라는 것.

신창재 회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회사의 모든 자원을 고객가치혁신에 집중해야 한다”며 “모든 임원들이 현장을 자주 방문하고 유지고객을 직접 만나야 고객가치 혁신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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