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은 오는 2월부터 재래시장 가맹점수수료율을 현 2.0~3.5% 수준에서 2.0~2.2%로 인하할 계획이다.
 
전국 18만6000개 재래시장 점포 중 신용카드가맹점 약 8만6000개가 적용 대상이다.
 
카드사 중 비씨카드가 가장 먼저 인하 수준을 확정했다. 이 회사는 2~3.13%의 가맹점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는 연매출 1억원 이하 재래시장 점포에 대해 일괄 2.0%로 인하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나머지 카드사들도 전산 등 실무 작업을 거쳐 조만간 인하율을 확정하고 2월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은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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