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신규가입자 설문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작년 하반기 이후 기혼자나 유자녀를 둔 사람은 보장성 보험의 가입비율을 늘린 반면 미혼자는 금융형 보험 가입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에는 생명보험 상품 중 보장성과 금융형 가입률이 75 대 25 수준이었으며 월 평균 가입금액은 보장성이 월 9만2000원, 금융형은 20만7000원이었다.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는 지난 11일 리서치 전문기업 엠브레인에 의뢰해 작년 생명보험에 1건 이상 가입한 사람(삼성생명 가입자 제외)을 분기별로 400명씩, 총 16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이후 경기침체로 인해 보험 가입금액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연령 또 가족이 있는 사람일수록 보장성 보험에 대한 가입비율이 증가했다”면서 “이는 불황기일수록 가족을 위한 투자나 관심이 오히려 늘어나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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