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해사고 형사합의지원금도 지원

LIG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선택특약에 중상해사고로 인한 형사합의금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법률비용지원특약’을 추가했다.
 
이는 지난 2월 교통사고특례법(이하 교특법) 중 중상해사고에 대한 면책 조항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을 받은 가운데 향후 교통사고 중상해 피해로 인한 형사합의 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조치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자동차종합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8대 중과실사고(10대 중과실사고 항목 중 무면허 운전, 음주 및 약물복용 운전사고 면책)에 대한 형사합의금과 피해자 중상해사고 시 발생할 수 있는 형사합의금을 최대 3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교통사고로 인한 공소제기 시 방어비용 300만원, 교통사로 인한 벌금 발생 시 확정 판결된 벌금에 대해서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LIG손보의 ‘법률비용지원특약’ 연간 보험료는 1만5000원에서 3만원 수준이다.
 
LIG손보 자동차보험담당 이영훈 이사는 “교특법 위헌 결정에 따라 교통사고 형사합의 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법률비용지원특약 가입을 통해 중상해사고 발생에 대한 운전자의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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