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재단 통해 매년 16명 선발

외환은행은 자사의 나눔재단을 통해 올해부터 ‘외환다문화가정대상’을 시행한다. 
 
은행 관계자는 “국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 유도와 생활안정 지원, 더불어 사는 세상 구현을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우리나라 남성과 결혼, 3년 이상 국내에서 결혼생활을 하면서 가정을 이룬 다문화가정 외국인 주부는 중앙행정기관장, 기초자치단체장, 다문화가정 관련 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아 이달 30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시상은 모범가정상, 사회봉사상, 효행상, 청소년봉사상 부문으로 이뤄지며 대상 1명, 각 부문별 본상 1명, 각 부분별 장려상 3명 등 총 16명을 선발, 최고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각 부문 수상자 전원에게 7일 내외의 고국 방문 또는 현지 가족 초청비용 약 500만원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권택명 나눔재단 이사는 “다문화가정은 우리사회 일부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 전체가 인식하고 풀어야 할 숙제”라며 “매년 공모를 통해 시상을 할 계획이지만 시상식이 없어지고 국민 모두가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가 빨리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외환은행 나눔재단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2005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자선공익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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