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페이온 서비스 제공

비씨카드는 소액결제 시 신용카드를 단말기에 대면 서명 없이 간편하게 결제가 완료되는 ‘페이 온(Pay On)’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3만원 이하 금액결제 시 후불교통카드(RF카드)의 비접촉 결제 기능을 사용해 교통카드와 동일한 방법으로 결제되는 서비스다. 서명을 요하지 않는 No-CVM(No Cardholder Verification Method) 방식을 통해 쉽고 빠른 결제가 가능한 것.
 
‘Pay On’서비스는 기존 후불 교통카드를 소지한 고객이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며 전용단말기에 고객이 소지한 후불교통카드를 대는 것만으로 결제는 물론 소득공제 처리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카드 결제과정에서 카드를 제3자에게 넘겨주지 않고 고객 본인이 직접 카드 단말기에 접촉만 하면 승인이 이뤄지기 때문에 불안감도 해소되는 장점이 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페이온 서비스는 현재 RF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1000여개 패밀리마트 매장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5월 중순에는 전체 패밀리마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며 “향후에는 서비스 범위를 패스트푸드, 쇼핑몰, 커피전문점 등 소액결제가 주로 이뤄지는 업종으로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RF카드 전용단말기의 빠른 보급을 통한 ‘Pay On’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비씨카드 외에도 KB카드, 신한카드가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