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150만 돌파…보장 강화

흥국화재의 ‘행복을 多주는 가족사랑보험’이 장기보험 성장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7월 출시된 이 상품은 2월말 기준으로 가입자 150만명에 초회보험료 850억원 달성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저렴한 보험료와 폭넓은 보장이 고객들의 마음을 끈 포인트다. 주요보장 내용으로는 60세 이전에 사망하거나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말기폐질환, 말기간경화 등 5대 성인질병에 걸릴 경우 고액 보장하는 등 활동기에 많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같은 실적 향상에 힘입어 흥국화재는 FY2008(2008년4월~2009년3월) 장기보험 계속보험료 기준으로 64.7% 성장, 같은기간 업계 장기보험 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흥국화재는 이 상품에 대한 보장내용도 최근 업그레이드했다.
 
새롭게 선보인 ‘행복을 多주는 가족사랑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가입연령과 보장기간의 확대다.
 
기존 16~60세까지만 가입 가능했던 연령 범위를 0~15세까지로 확대했다. 또 기존 80세까지만 보장해 주던 질병입원일당, 골절, 화상 진단 및 수술비 등 담보에 대해서도 100세까지 확대 보장해 고령화 추세에 맞춰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4월 업계 대부분의 상품이 보장 축소와 보험료 인상을 한데 반해 보장내용과 보험료 면에서 더욱 경쟁력을 강화한 이 상품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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