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SS, 평가결과 발표
 
ERISS(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경제연구소)는 손해보험에 이어 지난달 27일 ‘2009 한국 생명보험 지속가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생명보험사의 경제, 환경, 사회, 명성 등 4개 영역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삼성생명이 1000점 만점에 674.7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교보생명은 61점 가량 낮은 613.4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또 푸르덴셜생명(607.8점)은 3위를 차지하면서 외국계 생명보험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지속가능지수 평가는 21개 국내 보험사를 대상으로 최근 회계연도를 포함한 직전 3개 연도의 경영실적에 근거해 평가됐다.
 
성과 영역별 순위를 살펴보면 경제부문은 삼성생명, 환경부문은 ING생명, 사회부문은 대한생명이 각각 1위에 올랐으며 명성지수에서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푸르덴셜생명 순으로 1~3위를 기록했다.
 
경제, 환경, 사회의 3가지 성과(TBL)를 측정한 계량화지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삼성생명 이외 다른 기업들의 계량화지수 순위는 전체 지속가능지수 순위와 약간의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전체지속가능지수 순위에서 5위로 나타났던 신한생명은 2위로, 지속가능지수 순위에서 2위에 올랐던 교보생명이 6위로 나타난 점이 주목할 만하다.
 
명성지수는 CEO리더십, 경영성과, 혁신성, 상품서비스 및 품질, 재무성과 등 총 14개 항목에 대해서 평가를 실시했다.
 
앞서 발표한 ‘2009 한국 손해보험 지속가능지수’ 평가와 마찬가지로 보험사들의 계량화지수 환경부문의 평가 결과는 대부분 낮은 점수대에 머물렀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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