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중국서 상장설명회 개최

한국거래소(이하 KRX)는 18일 중국 심천시에서 중국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증시 상장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상장에 관심 있는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증시를 소개 및 상장 안내를 하고 한국경제와 자본시장의 우수성 홍보 등 한국시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따라서 KRX 상장요건 및 절차, 인수기관의 역할, 중국기업 투자, 중국기업 해외상장시 주요 이슈사항 등 한국상장 관련 제반 내용에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KRX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세계 주요증시는 자금조달기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반면 최근 한국증시는 미국·유럽 등 주요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할 것이다.
 
더불어 IPO 주변여건도 크게 개선되고 있어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국자본시장의 우수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KRX 외에도 해외상장에 관심있는 광동성지역 중국기업 40여개사를 포함해 한·중 인수관련 기관 20여사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굿모닝신한증권이 ‘중국기업 한국상장 IPO 실무 및 주요 준비사항’을 주제로, KTB투자증권이 ‘투자기관 입장에서 우량 중국기업 투자’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KRX는 오는 19일 중국 북경시에서 KRX 북경사무소 개소 1주년을 기념해 현재 한국상장을 추진 중이거나 추진 검토 중인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워크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한국대사관 유광열 재경관은 금융위기 이후 빠른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는 한국 경제 및 금융시장을 적극 홍보할 것이다.
 
더불어 굿모닝신한증권 문기훈 리서치센터장도 한국증시의 우수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할 한화증권은 한국상장을 추진하는 중국기업 2개사와 현장에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KRX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 하반기 이후 우량 중국기업의 한국상장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尹惠鎭 기자>yhj@kbanker.co.kr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