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업무 제휴

이달부터 본격 시행
 
 
서울중앙우체국과 광화문, 인천공항, 제주우체국에서도 달러나 엔화로 환전 가능하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민)는 지난 28일 외환은행(은행장 래리 클레인)과 외국통화 환전업무 제휴 조인식을 갖고 이용고객이 많은 4개 우체국에서 외국통화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체국의 환전 업무는 이용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글로벌화에 따른 해외 여행객 증가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우선 3개 우체국(서울중앙, 광화문, 제주우체국)에서 미국 달러(USD)와 일본 엔화(JPY)를 환전할 수 있다.
 
인천공항우체국에서는 외국 여행객을 위해 달러, 엔화뿐만 아니라 유럽연합의 유로화(EURO), 중국 위안화(CNY) 등 15개 통화를 바꿀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1년 11월부터 외환은행과 제휴를 통해 현재 20개 우체국에서 외화매입 환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취급 우체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궁민 본부장은 “이번 외국통화 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우체국금융의 이미지를 높이게 될 것”이라면서 “세계화와 개방화 속에서 편리하게 환전을 할 수 있게 돼 국민경제생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車振炯 기자>ji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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