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및 포인트 이용 체리피커 급증

‘띠앗 멤버스’ 가입고객 15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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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로 영화관련 카드사의 부가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평소에 모아 둔 각종 포인트 마일리지로 극장에서 영화할인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 통합카드’에 대한 체리피커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체리피커는 실생활에 있어 실효성이 가장 큰 카드사 제공 부가서비스(Reward)를 잘 활용하는 고객을 의미한다.
 
마일리지 서비스 전문업체인 띠앗에 따르면 신용카드 고객들이 기(旣) 축적된 포인트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 서비스인 ‘띠앗 멤버스 카드’ 이용자가 6월 현재 15만명을 돌파했다.
 
띠앗 멤버스 카드는 신한카드, 외환카드 등의 신용카드 포인트, SK텔레콤 이동통신 포인트, 문화상품권 등 각종 상품권 등을 하나로 모아서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멤버십 카드다.
 
이 상품은 CGV 롯데시네마 등 전국 영화관 관람 시 장당 2000원까지 1일 최대 4장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영화 한편을 보려면 각자의 할인 카드와 신분증, 신용카드 등을 한꺼번에 제시해야 했으나 이 상품은 이러한 불편이 없다.
 
최근 이동통신사나 신용카드사의 할인혜택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 추세인 것과는 달리 띠앗 멤버스 카드의 할인혜택은 다양한 방법으로 마일리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카드이기에 제한이 없는 것.
 
이동통신사의 멤버십 할인혜택의 경우 매년마다 부여되는 일정 금액이 소진되면 해당년도에는 재충전이 불가능하지만, 띠앗 멤버스 카드는 각종 포인트나 상품권을 교환하거나 설문조사, 사이트 무료가입, 쇼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최대 수십만 포인트까지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 카드는 각종 할인 혜택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영화관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하면서 이동통신사 멤버십카드와 띠앗 멤버스 카드를 함께 제시하면 모든 영화할인 혜택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띠앗의 손지혜 대표는 “여러 할인 방법을 모으면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주말에도 장당 1000~2000원만 내고 영화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자 15만명 중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주로 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포인트 및 마일리지 시장은 신용카드 포인트 사용이 2006년 말 8913억원에서 2008년에는 1조3370억원으로 약 50% 이상 늘어나는 추세며 포인트 교환 서비스는 연200억원 정도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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