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대비 12% 증가

신용카드 매출이 소비자물가 및 소비자 심리지수 상승에 힘입어 꾸준히 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가 집계한 ‘6월 신용카드 국내 신용판매승인실적’에 따르면 전년 동월대비 12.44% 증가한 27조190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인해 실물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2008년 11월 이후 전년 동월대비 한자리수 증가세를 보이던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두자리수 증가를 보인 것은 8개월 만이다.
 
실적 개선에 대해 여신금융협회는 소비자물가 상승과 소비자 심리지수 상승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청 기준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6월보다 2% 상승했으며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6으로 2007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추이와 관련 카드업계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큰 폭의 카드사용액 증가세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張勝鎬>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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