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병원간의 상생 협약 체결
광주·전남지역이 교통사고자 입원비율, 1인당 치료비율 전국평균 상회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손해보험협회 호남지부와 대한병원행정 관리자협회 광주·전남도회는 지난 9일 현대해상 호남본부 대강당에서 광주·전남지역의 자동차보험 보상 환경개선 및 신뢰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그동안 광주·전남지역의 병원관련 자동차보험 각종 통계(입원비율, 1인당 치료비, CT, MRI 등 특수검사 비율)는 전국평균보다 월등히 높아 보험사와 의료업계간에 불필요한 오해와 지역민들에게 많은 불명예를 안겨주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꾸준히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자동차보험 환자관리에 대한 불명예 개선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동안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상생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협약(안)에 따라 손보업계는 교통사고환자 진료비 청구 건에 대해 진료비를 성실하게 지급하고 미지급 진료비를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병원행정 관리자는 입원환자의 적정관리 및 부재환자 등을 예방하고 적정진료비를 청구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양 기관간의 신의성실에 입각한 상생협약에 따라 교통사고환자의 적정진료 및 합리적 관리를 통한 보험범죄 예방 효과가 나타나 자동차보험 지역불명예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