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밑부분 목표로 샷 구사해야

러프는 초보 골퍼에서부터 프로 골퍼까지 누구에게나 까다롭고 어려운 시련을 제공한다.
 
풀의 길이와 모양에 따라 스윙의 방법도 다르고 선택할 수 있는 클럽도 한정적으로 변한다.
 
효과적인 탈출 시에는 남다른 쾌감을 제공하지만 무모한 도전일 경우에는 볼의 임팩트조차 이뤄내기 힘든 것이 바로 러프의 모습이다. 이번 레슨에서는 러프의 상황에 따른 스윙의 요령과 선택에 대해 설명한다.
 
일반적인 골퍼들이 러프에서 탈출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을 이번 레슨을 통해 확인해 보자.
 
 
Chapter 1.흔히 경험할 수 있는 러프의 상황
 
러프는 벙커와 마찬가지로 골퍼들을 괴롭히는 장애물이다. 더욱이 무난한 탈출이 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 많아 무모한 도전을 시도하게 하는 위험한 존재이기도 하다. 상황에 따른 러프의 종류를 알아보자.
 
러프의 상황
 * 그린 사이드 러프
라운딩 시 가장 많이 경험할 수 있는 일반적인 러프의 형태다. 장애물 역할을 하는 풀들이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스윙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 페어웨이와 러프 경계에 걸친 공
페어웨이와 러프의 경계에 걸쳐져 있는 형태로 일반적인 러프의 형태와 비슷하나 러프에서의 탈출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공이다. 러프에 들어간 공 치고는 가장 좋은 형태를 띠고 있다.
 
스윙 요령
 * 내려 잡기
러프에서는 탈출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하기에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 평상시 그립보다 약간 내려 잡아야 한다. 그립을 내려잡는 다면 비거리는 줄어들겠지만 상대적으로 정교한 샷을 구사할 수 있어 러프를 탈출하기에 적합하다.
 
 * V자 스윙
벙커샷처럼 각도가 가파른 V자 스윙이 이뤄져야 한다. 러프에서는 공이 긴 풀들에 둘러싸여 있으므로 풀의 방해를 최소화하는 각도로 가파르게 내려쳐야 한다. 공의 밑 부분을 목표로 샷을 구사하는 연습을 해보자.
 
Chapter 2.긴 러프에 볼이 빠진 상황
 
러프에서는 칠 수 있다, 없다의 상황 판단 보다는 탈출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려가 우선시 돼야 한다. 결과를 생각하고 임팩트를 중요시한 샷을 구사해야 보다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
 
러프의 상황
 * 긴 풀에 둘러싸인 공
풀에 묻혀있기에 임팩트 자체가 힘든 공이다. 이 상황에서 쓸 수 있는 것은 9번 이상의 클럽 피칭웨지, 샌드웨지여야 한다. 거리만을 생각한 아이언의 선택은 대부분 실패하게 된다.
 
 * 완전히 깊게 박힌 공
암담한 상황이다. 만일 이정도로 공이 러프에 빠져 있다면 1벌타를 감안하고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해 공의 위치를 옮기는 것이 좋다.
스윙 요령
 
 * 플라이어(Flier) 현상
러프에서는 공과 클럽사이에 풀이 끼게 되는 플라이어 현상이 일어난다. 이는 임팩트의 정확성을 떨어뜨려 비거리는 줄어들게 하고 필요 이상의 런이 발생하게 한다. 이점을 반드시 명심하고 있어야 무난한 러프에서의 탈출 샷을 구사할 수 있다.
 
 * 찍어치기
길이가 상당한 풀 사이에 공이 위치했을 경우에는 V자 스윙에서 한단계 더 발전한 찍어치기 기술이 필요하다.
플라이어 현상이 확연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공의 위치는 오른발 앞에 놓이도록 하며 피니시 동작이 없이 강하게 내려 친다.
 
<자료제공:골프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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