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계약 일원화 낭비요소 제거

여신심사 및 카드발급기간 단축
 
외환은행(은행장 래리 클레인)이 각종 낭비요소 제거로 경영효율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총 31개 과제를 설정한 외환은행은 지금까지 10개 과제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완료된 과제는 △철도이용 법인계약 △부동산신탁 관리 기록부 전산화 △법인카드 예산집행 업무개선 △NEEDS 마케팅 통합 화면 △OAT 일괄매입거래 시행 △가맹점 심사 처리기간 단축 △카드교부 프로세스 개선 △영업점 감사 일정 단축 △ATM 운영 외주화 △사전 업무협의제 도입 등이다.
 
올해 완료를 목표로 하는 과제는 21개다.
 
예산절감 차원에서는 각종 소모품의 구매 프로세스를 일원화 하는 구매 계약 집중을 통해 신규예산 책정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임직원 공무출장 관련 전담 여행사와의 업무제휴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해외여행 지원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 7월초 철도이용법인계약을 체결해 임직원이 지방출장을 목적으로 철도를 이용 시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영업점 업무 부감 경감을 위해 전표스캔, 제본, 보관 등 본부 집중 추진으로 영업점 제본 업무를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 편의를 고려해 업무의 신속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영업점 만족도 및 심사소요일 분석을 통해 기업여신 승인신청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신용카드 발급기간 단축을 위해 발급 전과정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밖에도 영업점 메일 시스템을 개선하는 우편물 발송, 반송 통합, 고객정보 갱신 등 통합메일센터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3월 완료된 과제인 임직원들의 미사용 여신한도 37억원과 신용카드한도 260억원 감축을 통해 297억원을 우량고객에게 제공하는 재원으로 활용한 바 있다.
 
이어 연예 행사 규모 축소를 통한 18억원 절감과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이용한 우편비용 감축 업무 등을 적용 중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낭비요소 제거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車振炯 기자>ji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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