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대항하라

야외에서 펼쳐지는 스포츠인만큼 골프에 있어 바람은 매우 민접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프로 학생들을 지켜보면 타구의 방향, 즉 탄도조절이 가능하긴 하지만 바람에 맞서 정확한 거리와 방향을 유지하긴 힘든 부분이다.

오늘은 간단한 연습 루틴으로 바람에 대항해 멋진 골프샷을 만들어는 방법에 대해 연구해보자.
 
간단한 연습루틴

1. 잔디를 뜯어 던져보면 어느 방향으로 바람이 불며 얼마나 강하게 부는지 알 수 있다.

2. 그린 방향에 있는 나무들을 지켜보자. 어느 방향으로 가지들이 움직이는지 또한 그 바람이 꾸준히 유지되는지를 지켜본다.

3. 그린 핀 깃발을 지켜본다. 결국 공을 보내야 하는 그린 지점에는 어떤 바람이 부는지, 현 위치와는 어떻게 다른지 파악해야 한다.

연습루틴이 꼭 필요한 이유는 바람도 가지각색으로 변해 예상했던 샷이 다른 의도의 샷으로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맞바람의 경우 공의 탄도를 낮추며 원하던 거리보다 훨씬 짧은 장소에 공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먼저 오감을 사용해 원하는 샷을 선택하고 그 선택을 믿어야 한다. 타구의 방향을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낮은 펀치샷 연습이 필수적이다.
 
투어 선수들을 보면 높은 피니시, 중간 피니시, 낮은 피니시를 볼 수 있다. 피니시에 따라 공의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에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씨에는 낮은 펀치샷을 만들어 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낮은 펀치샷을 만들어 내는 쉽고 간편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은 공을 낮게 보내기 위해 있는 힘을 다 해 힘껏 공을 치려 한다.
 
이 흔한 실수는 더 많은 백스핀을 만들어내 공이 더 높게 뜨는 결과를 초래하며 거리는 자동적으로 짧아진다.
 
프로 골퍼의 대부로 잘 알려전 래이몬드 플로이드(Raymond Floyd)가 말한 “Swing Easy, when it’s Breezy”, “바람이 불때는 힘을 빼고 쉽게 스윙하라”처럼 바람이 불 때는 가벼운 스윙을 해야한다.

기술적인 면으로는 셋업과 팔로우스루를 배워야 한다. 펀치샷일 경우 공을 보통지점보다 뒤로 놓아야 하며 적어도 60%의 체중이 왼발에 실려야 한다.

이와 같은 간단한 연습으로 공의 탄도를 마음껏 바꿀 수 있다. 주말 라운딩에서 거센 바람이 불 때 오늘 레슨을 생각하고 간단한 스윙 교정을 한다면 프로다운 탄도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골프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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