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발전전략, 그룹컨설팅 수행

계열사 리서치 조직간 협력 강화
 
신한FSB연구소는 규모보다 내실을 우선시하는 조직이다.

국내외 석박사 인력을 포함한 20여명의 정예인원으로 금융시장 전체에 걸쳐 연구범위 및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FSB연구소는 미래전략과 산업분석, 시장분석, 경영지원 등 4개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로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장기 발전 전략과 그룹 컨설팅 업무 등을 전담하고 있다.

또한 은행 경영에 필요한 국내외 경제, 금융정보 조사 및 미래성장동력 발굴, 산업별 포트폴리오 조정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다.

FSB연구소는 매 분기·반기·연간 금융시장 전망보고서를 경영진과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예측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해 경영전략 수립 및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산업별 정보분석, 산업등급 및 전망 제시를 통해 변화하는 산업별 기상도에 따라 은행이 효과적인 자산운용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녹색산업의 성장 전망과 향후 금융회사의 참여방안에 대해서도 조사연구와 보고를 진행 중이다.

FSB연구소의 장점은 적은 규모의 인원으로 다른 금융그룹 및 대기업 계열 연구조직에 뒤지지 않는 역할과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아카데믹한 연구보다 은행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실전활용형 연구·조사를 중점으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2008년에는 금융연구원 임병철 박사를 소장으로 초빙해 연구 역량 강화와 함께 금융시장 전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조직으로 거듭났다.

FSB연구소는 해외 주요 연구기관과 적극적인 협력 채널을 구축해 연구성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 중이다.

현재까지 일본의 미즈호 종합연구소, 중국 인민대 부설 재정금융연구소와 연구 활동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 조사 및 연구 활동을 진행했다.

연구소 측은 그룹 시너지 창출을 위해 연구 분야를 전체 금융영역으로 확장하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룹의 연구조직 설립 또는 그룹내 계열사 및 리서치 조직간 협력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그룹내 각 계열사가 갖고 있는 문제 해결 및 전략적 지원 기능까지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FSB연구소는 과거 신한은행에 새로운 기업문화를 성공적으로 도입, 확산시킨 바 있는 ‘신한종합연구소’가 모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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