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분해되는 소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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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비씨카드와 함께 선보인 친환경 기프트카드는 카드가 폐기될 때 흙속에서 자연분해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친환경카드는 천연 소재인 옥수수전분을 주성분으로 한 생분해성 수지를 카드에 적용, 일상에서는 일반 플라스틱과 동일한 상태를 유지하지만 폐기돼 흙 속에 들어가면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 등으로 완전히 분해되는 신소재로 만들어졌다.

이 카드는 환경오염을 줄이는 한편 사용자에게는 간호사 방문검진 10% 할인, 국내외 여행상품 5% 할인, 스킨·바디케어 20% 할인, 면세점 최고 15% 할인, 국내외 꽃배달 15% 할인, 돌·백일 예약 및 행사 10% 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기업은행은 지난 6월부터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대중교통을 이용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신용카드 ‘상쾌한 공기 로하스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고객들이 대중 교통을 적극 이용함으로써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환경 운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혜택이 있다.

이 카드는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100원(1일 1회, 월 20회)을 할인해 주고 이용금액의 0.3%를 캐시백 해준다.

대중교통 이용횟수가 20회 이상이면 추가 캐시백 0.2%를 포함 총 0.5%를 되돌려 준다.

또한 수도권대기환경청의 중점사업인 ‘대기환경 개선사업’ 활성화를 위해 배출가스 저감사업 참여자·저공해 자동차 구매자·저녹스버너 설치자 등 대기환경 개선 자발적 참여자에게는 0.5% 추가 할인을 포함해 이용금액의 1%까지 캐시백 해준다.

이 외에도 이동전화 이용료의 3%, GS주유소 리터당 40원, 아웃백·빕스 10%, 영화 2000원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서비스와 백화점·할인점 업종 2~3개월 무이자할부 및 유기농식품·친환경용품 등 제휴가맹점 이용 시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기업은행은 녹색성장 대출재원 마련 및 관련 단체 후원을 위해 ‘녹색성장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가입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은행부담으로 판매금액 1만원당 10포인트(1포인트=1원)를 1년간 적립해 관련 대출상품 실적에 따른 기부금을 포함해 최대 1억원을 녹색성장 관련 단체에 기부한다.

이 상품은 9월 현재 3만4435좌, 1조4426억원의 높은 실적을 달성 중이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올해 녹색산업에 1조원을 지원키로 목표를 설정하고 중기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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