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앞선 녹색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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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녹색성장 뒷받침을 위한 녹색금융 지원을 미래역할로 지정했다.

우리은행은 남들보다 한발 앞선 지난해 8월 ‘제5회 에너지의 날’을 계기로 녹색금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서울시가 추진계획을 발표한 ‘저탄소·맑은 서울 만들기 사업’에 포함된 녹색사업 분야에 관심을 갖고 ‘우리사랑 에너지 복합예금’이란 녹색금융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판매수익금의 절반을 ‘맑은 서울 만들기’ 관련 사업에 기부한다.

이후 저축예금과 정기예금을 연결, 한단계 발전된 ‘저탄소녹색통장’을 개발해 대중적 관심을 일으켰다.

이 상품은 각종 수수료를 면제하고 판매수익금의 50%를 녹색환경사업에 기부된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판매 5개월만에 가입고객 20만명을 넘어섰으며 판매액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이밖에도 녹색성장산업 지원을 위해 ‘우리그린 솔라론’, ‘로봇시대론’, ‘우리 LED론’ 등을 판매 중이다.

‘우리그린 솔라론’은 녹색산업이 초기단계인 까닭에 태양광산업 관련 중소제조업체들이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착안한 상품이다.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들어가는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최장 15년 금리우대 대출, 시공사의 원자재구입을 지원하는 대출, 태양광 관련 산업 업체를 대상으로 최장 10년간 일반자금과 구매대자금 지원하는 대출 등 태양광산업 중소기업 특화전용대출이 관련 분야에 자금을 수혈을 하고 있다.

‘로봇시대론’은 기술보증기금,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손잡고 로봇개발업체에 최대 6억원까지 금융지원을 해준다.

운전자금은 최장 5년, 시설자금은 최장 10년으로 잡고 기보의 기술평가등급을 적용해 지속적인 금융지원의 길을 열었다.

‘우리 LED론’은 한국광산업진흥회의 업종 추천을 받은 LED기업에 생산시설자금 대출한도를 기본보다 5~10%까지 확대해 최대 80~85%까지 적용한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평가와 업종추천을 완료한 기업에 대해 기존 영업점장 전결여신한도 외에 추가로 최대 3억원까지 담보없이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함은 물론 최대 0.3%포인트까지 금리우대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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