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는 지난 11일 중소기업청, 전국상인연합회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전통시장 카드결제 단말기 보급을 통한 가맹점 확대 및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공동추진 등이 주요 내용이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9월 전국상인연합회와 함께 재래시장 선진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후 재래시장 상인 대상의 물품결제카드 발급과 카드수납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따라서 이번 업무협약은 카드 수납을 전국 1550개 전통시장의 약 21만 점포로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비씨카드는 중소기업청, 상인연합회와 함께 TFT를 구성해 △2012년까지 전통시장 카드 단말기 보급률 70% 이상으로 확대 △지역별 전통시장의 개별 마케팅을 통한 매출 증대 △전통시장 제휴카드 및 카드 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방문 고객 확대를 위한 포인트 마케팅, 프로모션 시행 등을 사업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전통시장 수는 1550개(점포수 20만7000개), 카드 가맹점 가입률 46.4%, 매출규모 약 26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신용카드 매출은 전체의 약 19%인 5조원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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