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체형에 맞는 스윙은...
테이크어웨이는 스윙을 시작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테이크어웨이 구사로 인해 실망하는 골퍼들이 대다수다.
짧은 단계의 한부분인 테이크어웨이를 어떻게 실행하느냐에 따라 볼에 대한 정렬과 밸런스 그리고 스윙 플레인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테이크어웨이시 골퍼들이 몸에서 감도는 긴장감은 최고치로 시작되지만 테이크어웨이 이후는 잃어버린다.
조화로운 모든 스윙 동작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고전 스윙인 클래식 스윙과 현대 스윙인 모던 스윙의 테이크어웨이에 대해 알아보자.
클래식 스윙의 테이크어웨이는 자신의 오른발 위치에서 클럽이 안쪽으로 들어가며 손목의 콕킹 시점이 현대 스윙과는 달리 빨리 꺾이게 된다. 클럽 페이스를 오픈시키며 돌아오는 임팩트 존에서 다시 크로우즈를 해야 한다.
어얼리 콕킹의 단점이 보완돼 스윙의 크기를 늘려 거리의 손상 없이 최대한 자신의 파워를 손상시키지 않으려는 현대 스윙 개발은 첨단 골프 장비의 보급과 과학적 기술이 접목되면서 발전돼왔다.
클래식 스윙이 비거리에만 치우쳤다면 현대 스윙은 비거리에 안정적인 스윙으로 탈바꿈했다.
자신에게 알맞은 체형별 테이크어웨이의 기본을 설명한다.
골프 스윙은 3가지 형태로 Arc(아크 스윙), Leverage(레버레지 스윙), Width(위드 스윙)으로 구분된다.
Arc swing(아크 스윙)
자신의 팔이 긴 편이거나 체형이 마른 골퍼들에게 적합하며 손목의 콕킹을 늦게 유도하기 때문에 스윙의 원심력을 크게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윙의 아크가 큰 편이라 부드럽고 느린 템포에서도 강한 파워를 낼 수 있으나 무리한 체중전환이나 움직임으로 하체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고 스웨이를 방지하려는 동작에 주의해야 한다.
Width swing(위드 스윙)
대게 덩치가 있거나 뚱뚱한 체형의 골퍼들에게 유리한 테이크어웨이 방식으로 유연성이 부족하거나 시니어골퍼들에게 추천할만한 방식이다.
체중이동이 자유롭지 않고 전환동작 시 몸의 밀림으로 손해를 보는 골퍼들에게 적합하며 어드레스에서 머리의 위치가 테이크어웨이시 오른발 쪽으로 이동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로인해 스윙의 탑이 높진 않지만 많은 파워를 구사할 수 있는 방법이다.
Leverage swing(레버레지 스윙)
보통 일반체형의 골퍼들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많은 투어선수들의 테이크어웨이 방식으로 현대 스윙에서 병행하는 방식이다.
하체의 단단한 고정과 상체 허리꼬임(Coil)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며 거리를 냄과 동시에 방향성이나 정확성에도 상당한 비중을 두는 골퍼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이다.
머리고정(시선고정)을 고집하는 레슨방식과 약간의 움직임은 도움이 된다는 교육자료는 정의가 없다.
자신에게 알맞은 해답을 스스로 찾아야 하며 그림과 같은 방법으로 매 스윙시 자신의 머리나 시선이 얼마나 어디까지 움직이는지를 관찰하고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연습이야 말로 최상의 연습방법일 것이다.
양팔의 올바른 진행 방향을 잘 숙지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한다. 되도록 손목의 과도한 사용을 억제하고 어깨, 팔, 손목이 하나가 되는 원-피스-테이크어웨이 (One-piece-Takeaway)를 하는 것이 정확성에 많은 비중을 갖는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자료제공:골프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