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브랜드실장 이사대우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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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지난 24일 실시된 현대·기아차그룹 정기임원 인사에서 그룹 최초로 30대 여성임원을 배출했다.

현대카드 브랜드실장으로 재직중인 이미영씨(37, 사진)가 이사대우로 승진한 것.

이미영 이사는 현대카드 블랙, 퍼플, 레드카드 등 VVIP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슈퍼매치와 슈퍼콘서트 행사를 이끌며 스포츠 문화 마케팅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내 디자이너의 세계 진출을 도운 뉴욕 모마(MoMA)와의 데스티네이션 서울(Destination Seoul) 프로젝트와 현대카드 특유의 디자인 감각을 살린 서울역 앞 아트쉘터 등 재능기부 활동도 맡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캐피탈에는 여직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만 37세의 여성 임원 탄생은 연공서열보다 개인의 실적과 능력을 평가받는 기업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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