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비흡연자 증가율 반영해 건강할수록 보험료 할인
 
금호생명이 최근 개발한 프리퍼드유니버셜종신보험이 생보협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 상품은 피보험자를 6가지 항목(흡연, 혈압, BMI, 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당뇨)으로 측정해 건강상태별로 3등급으로 세분화 한 뒤 각 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게 특징이다.

등급별 보험료는 40세 남자 기준으로 비흡연자 상(上)건강체의 경우 일반 표준체 대비 17.8%, 비흡연자 중(中)건강체는 13%, 비흡연자 하(下)건강체는 11.5%의 할인효과가 있다.

금호생명 관계자는 "식생활 습관 등 한국인의 체형이 서구화되고 급격히 변해가는 과정에서 체계화된 우량체 기준의 재정립과 세분화가 필요했다"며 "최근 비흡연 인구의 증가로 인해 건강한 사람들에 대한 보험혜택을 상품에 반영한 것"이라고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이 상품은 재보험사(코리안리, 스코르)와 제휴를 통해 2년여간의 다각적인 노력 끝에 개발됐으며 1월 중순부터 판매된다.

한편 금호생명은 배타적사용권 제도가 시행된 2002년부터 2009년 현재까지 5개의 상품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으며 중형사에서는 첫 번째, 업계에서는 세 번째로 많은 상품을 개발,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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