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울산과 광주 예정

상담전용 콜센터도 구축
 
현대·기아차그룹의 현대차 미소금융재단은 지난 달 서울 제기동에 개설한 1호점 및 계동 중앙지점에 이어 이달 말 울산과 광주에 각각 3, 4호점을 개설한다.

현대차 미소금융재단은 대부분의 미소금융재단 지점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적 편차가 크다고 판단, 지방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지점 개설을 결정했다.

재단의 설립목적 중 하나인 ‘경제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적극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다.
현대차 미소금융재단은 저소득·저신용 계층이 대출을 신청하면 대상자 선정 후 연 4.5%의 금리로 5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이외에도 창업 컨설팅과 취업정보 및 직업훈련교육을 제공해 서민생활 안정 및 복지향상을 도모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연간 200억원씩 10년간 총 2000억원을 출연해 미소금융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차 미소금융재단 관계자는 “좋은 취지로 시작한 미소금융사업이 시행초기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다보니 지방의 저소득·저신용 계층이 소외되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모든 금융 소외계층이 미소 지을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운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미소금융재단은 전화상담 증가에 따른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콜센터를 구축하고 상담전담직원을 배치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