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사전대응 차원

LIG손해보험은 전국에 위치한 사옥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한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사업장별, 설비별, 프로세스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통계화하는 온실가스 관리 통합 전산시스템으로 오는 7월경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장차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이 법은 온실가스 배출량 의무보고, 기업별 의무감축, 온실가스 배출량 총량제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LIG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온실가스 통합 관리 솔루션인 ECO2U(에코투유)로 구축될 이번 시스템은 탄소 배출량 산정, 분석뿐만 아니라 기업이 기후변화 규제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LIG손보는 이번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결정을 계기로 장차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녹색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경남 사천에 건립중인 연수원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 100%를 지열을 통해 충당하고 태양광을 이용해 필요 전력량의 일정 부분을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강의실, 주차장 등에 친환경 LED조명을 사용하는 한편 오수처리시스템을 활용해 발생하는 오수를 관개수로 재이용하는 등 친환경 시스템이 전면적으로 구현된 친환경 연수원으로 건립중이다.

LIG손보는 김우진 사장의 지시로 전국 사업장의 실내온도 3도 낮추기, 문서 인쇄 시 다면출력시스템 적용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임과 동시에 비용 절감도 동시에 추진하는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尹惠鎭 기자〉yhj@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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