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사업주훈련비지원 카드제 시행

행정절차 간소화…이용자 편의성 증대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는 노동부의 사업주훈련비지원 카드제 사업자로 선정돼 지난달 29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카드발급 상담과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 전국 영업점과 상담센터 그리고 노동부 직업능력개발정보망(이하 HRD-Net, www.hrd.go.kr)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사업주훈련비지원 카드제는 노동부가 기존에 운영하던 사업주에 대한 직업능력개발지원 제도에 카드결제시스템을 접목한 것으로 사업주의 훈련비 결제를 손쉽게 하고 지원절차를 간소화해 직업능력개발훈련 참여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도입했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참여하는 사업주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번거롭고 까다롭던 절차 때문에 참여를 꺼리던 중소기업 사업주의 참여가 늘어나 구직자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주훈련비지원 카드제의 핵심 포인트는 절차의 간소화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사업주의 해당 관공서 방문 및 서류제출 절차가 완전히 생략되며 HRD-Net을 통해 편리하게 훈련기관 및 훈련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훈련비를 온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도에 참여하는 사업주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제도 활성화를 통해 기업체 근로자의 직업능력향상 및 강소기업의 육성, 나아가 국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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